한국투자증권은 10일 한미사이언스가 인수한 제이브이엠(50,200200 +0.40%)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42배로 주가수준 부담이 존재하고, 실적 회복세를 확인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제이브이엠은 전날 최대주주 변경을 위해 한미사이언스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민영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제품제조 기술력을 확보한 제이브이엠과 영업력 및 자본력을 보유한 한미사이언스의 융합으로 양사간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제이브이엠의 약품조제 자동화시스템(ATDPS)은 앞으로 한미사이언스의 미국 영업망을 통해 북미 수출이 활발해질 것이고, 한미사이언스는 의료기기 산업에 진출해 토털 헬스케어 그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브이엠이 지난해 3분기 출시한 신제품 약품관리자동화시스템(ADC)의 영업도 강화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ADC는 약품의 오남용, 분실, 그리고 재활용을 방지해주는 고기능성 장비"라며 "출시 첫 해인 2015년에는 메르스 여파로 판매가 부진했지만, 올해는 한미사이언스의 강한 영업력이 뒷받침돼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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