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함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08분 현재 금리 인하 수혜주인 증권·건설주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 보험·은행주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주 중에서는 메리츠종금증권(4,0805 -0.12%)이 4% 넘게 올랐고 미래에셋증권과 키움, 현대증권 등도 2% 이상씩 상승했다. 2000억원대 유상증자를 추진키로 한 한화증권만 7% 급락했다.

건설주 가운데는 현대산업(44,500450 +1.02%)이 5% 넘게 뛰었고 GS건설(36,700200 -0.54%)도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주는 대부분 하락세다. 동부화재(60,600700 +1.17%)와 현대해상(36,300350 +0.97%)이 각각 2% 이상씩 떨어졌고 삼성생명(111,000500 +0.45%)과 삼성화재(267,500500 +0.19%)도 1.9% 가량 하락했다.

은행주 역시 소폭 하락세다. 광주은행(11,050100 -0.90%)이 1.23% 떨어졌고 기업은행(16,000250 +1.59%)과 제주은행(6,55030 -0.46%)도 0.2~0.4% 가량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회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한은 금리 인하는 작년 6월 이후 12개월 만이며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또 다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은 금리 인하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2030선을 돌파해 연고점을 경신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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