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9일 국내 증시에 대해 이익 추정치와 수급 상황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이은택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연중최고점을 기록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이익 추정치와 수급 상황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다"며 "이익과 수급이 같이 개선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상반기를 제외하면 2012년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 중심의 수급 개선세와 국내 기업에 대한 이익추정치가 한꺼번에 좋아지면서 증시의 추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은 지난 4월28일 이후 선물시장에서 3조5000억원을 순매도 했다가 최근엔 2조5000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증시의 12개월 선행 실적 기준 주당순이익(EPS)도 삼성전자의 이익 개선 영향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시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대형주와 원자재 관련주, 이익 개선세를 삼성전자와 관련 공급업체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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