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LG전자(100,5001,500 -1.47%)에 대해 2분기 스마트폰 사업에서의 적자가 커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낮춰잡았다.

소현철 연구원은 "스마트폰 경쟁이 심해지면서 G5 판매량은 당초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며 "2분기 회복을 기대했던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부 실적도 101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MC사업부 실적 악화 우려로 주가는 이미 고점 대비 16% 넘게 떨어졌다"며 "2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6260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여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오는 3분기부터 미국 GM사(社)의 순수 전기차 '볼트'(Bolt)에 구동모터를 포함한 핵심 부품 11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외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도 전기차 핵심 부품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

소 연구원은 "2018년 LG전자 전장부품(VC) 사업부 매출은 작년 1조8300억원 대비 82% 이상 증가한 3조3400억원이 될 것"이라며 "실적 둔화로 단기 주가 상승 모멘텀은 없지만, 4분기부터는 자동차 전장 사업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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