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7일 한국과 미국 모두 업종 실적이 2분기가 바닥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높였다.

이혜린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업종은 올 하반기 시장 상승률을 웃돌며 상반기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며 "미국 헬스케어 업종의 하반기 주가 전망이 긍정적이고, 한국도 이에 편승하는 주가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P 헬스케어와 나스닥 바이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5배와 30배 내외로 역사적 하단에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 제약업종은 33배로 주가수준 부담이 크게 해소되지는 않았으나, 실적은 상반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최선호주로는 한미약품(477,00021,500 +4.72%)과 녹십자(212,0002,000 +0.95%)를 제시했다. 중장기 성장 전략이 좋고, 연초 이후 낙폭이 컸던 대형주다.

하반기에 기업공개(IPO)가 몰린 점도 투자의견 상향의 이유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이달부터 바이오주의 기업공개(IPO)가 몰린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CJ헬스케어 등 대기업 계열사를 포함해 11개 내외의 기업들이 연내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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