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7일 삼성SDS에 대해 기업 분할이 현실화될 경우 지배구조 리스크가 재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려잡았다.

공영규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동종 업종 평균 대비 약 40~50% 프리미엄이 반영돼 있다"며 "기업 분할이 현실화되면 삼성물산과의 합병이 유력해지는데, 이는 주가의 할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 연구원은 "정보기술(IT) 서비스 사업을 삼성전자에 매각해 현금을 확보한 후 삼성물산과 합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물류 사업을 모회사로 IT서비스 사업을 100% 자회사로 하는 물적 분할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다만 지배구조 관점에서 삼성물산과의 합병은 시너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계열사 합병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 현금을 지배구조 개편(계열사 보유 삼성전자 지분 취득)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 연구원은 "지배구조 관점에서는 삼성물산을 보유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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