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팝'에 이어 '프렌즈런'까지, 카카오프렌즈 IP 기반 게임이 연이어 흥행 신호탄을 쐈다.

넥스트플로어와 이노에이지가 공동개발한 '프렌즈런 for kakao(이하 프렌즈런)'이 31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9위에 올랐다. 캐주얼게임이 구글 매출 Top10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8월 '프렌즈팝' 이후 처음이다.

'프렌즈런'은 네오, 어피치, 프로도 등 카카오프렌즈가 등장하는 모바일 러닝게임이다. 총 3종의 캐릭터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는 '파티 시스템'과 플레이 도중 캐릭터를 교체할 수 있는 '태그 시스템' 등 러닝게임에 전략적 요소를 도입했다.

'프렌즈런'의 성공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정식출시에 앞서 진행한 사전예약 이벤트에서는 111만명에 달하는 참가자를 모으며 카카오게임 사상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16일 출시 이후에는 iOS와 구글 양대 마켓에서 다운로드 1위를 달성했다. 구글 매출 순위는 100위 밖에서 시작했지만, 매일 차근차근 올라서 31일 Top10에 진입했다.

업계에서는 캐주얼게임 특성상 '프렌즈런'이 흥행에서 롱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중에게 친숙한 카카오프렌즈가 신규 유저를 꾸준히 모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프렌즈팝'의 경우 출시된지 7개월 가량 지났음에도 꾸준히 매출 10위권 안팎을 유지중이다.

한편 카카오프렌즈 IP가 캐주얼게임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안에 3~4종의 카카오프렌즈 기반 게임을 더 선보일 계획이다.



서동민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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