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1일 카카오(114,0001,500 -1.30%)에 대해 카카오드라이버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공영규 연구원은 "이날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카카오드라이버의 30일 기준 사전 예약자 수는 40만6466건"이라며 "카카오드라이버의 성공은 기사 점유율이 아닌 사용자 콜 점유율 확대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편의성은 우수하지만 기존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에서는 불리한 입장"이라며 "점유율 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드라이버의 기본 요금은 1만5000원이며 미터기 기반으로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출시 첫 달에는 1인당 1만원씩 최대 10회 할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 연구원은 "기사 점유율 40%, 콜 점유율 30%를 가정할 시 수수료 수익은 분기당 150억원 수준"이라며 "마케팅 비용을 감안하면 초반 수익은 적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카카오드라이버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과도하다"며 "단기 모멘텀(상승 동력)으로 주가 상승시 비중을 축소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