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31일 현대백화점(90,600200 +0.22%)에 대해 신규출점 등으로 외형 성장이 강화되고 있다며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신규제시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동대문 케레스타(도심형 아웃렛)와 송도 프리미엄 아웃렛을 신규 출점했다"며 "하반기에는 신규 점포들의 수익 구조가 안정화되면서 영업이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양호한 입지에 신규 출점을 집중해 투자 대비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저비용 구조로 인해 신규 출점 이후 빠른 손익분기점(BEP) 전환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현대백화점은 상권 변화·소비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임차형식의 쇼핑센터 ·도심형 아웃렛 형태로의 진출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과거 백화점들의 출점에는 부지 탐색 및 상당한 설비투자(Capex) 투자와 공사 기간이 소요됐다.

그는 ""올해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5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9.3% 늘어난 39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가든파이브 도심형 아웃렛과 2018년 이후 남양주와 대전 지역의 프리미엄 아웃렛 오픈으로 안정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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