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31일 이마트(267,0001,000 -0.37%)에 대해 주요 사업부인 할인점의 성장이 여전히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0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양지혜 연구원은 "올해 별도기준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5% 증가한 1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640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트레이더스의 매출이 26% 늘고 온라인몰도 30%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온라인몰의 손실폭이 지난해 대비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매출의 83%를 차지하는 할인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0.4%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할인점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조선호텔 면세사업부의 김해공항점 계약이 종료되면서 연결기준 손익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위드미의 적자폭은 더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이마트는 온라인몰, 트레이더스 및 전문점 채널, 편의점 진출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정부 정책과 소비패턴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면서도 "다양한 신사업의 수익 안정화가 찾아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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