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1일 매일유업(16,800300 -1.75%)에 대해 음식료 업종 내 2분기 실적 향상이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매일유업은 최근 다양한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 백색시유 적자 지속 등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이어 실적 향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제분유, 컵커피, 가공유, 유기농우유 등 고수익품목 중심의 외형성장이 실적 향상을 견인하고, 치즈·발효유에 대한 원가하락,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3936억원, 영업이익은 193.4% 증가한 1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달부터 중국 조제분유 수출이 재개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덕분에 연간 수출액은 지난해 423억원에서 올해 509억원으로 20.3%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실적 향상 뿐만 아니라 고수익품목의 매출비중 확대,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상승, 중국 수출 확대 등이 긍정적"이라며 "단기적인 주가 약세는 수급적 요인이므로 조정 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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