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1,224,000 -0.73%)은 30일 자회사 해태음료가 사명을 해태htb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공식 국문 상호는 해태음료 주식회사에서 해태에이치티비 주식회사로 변경된다.

이번 사명 변경은 기존 음료사업뿐 아니라 의약품,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사업을 점차 확대한 데 따른 결과라고 회사는 밝혔다. 사명에서 음료를 제외시켜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란 설명이다.

해태htb 관계자는 "사명 변경을 통해 음료,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로 소비자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태htb의 새 로고는 총 네 개의 하트가 만나는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형상화, 앞으로 변화할 미래 모습을 담았다고 전했다. 네 개의 하트 중 붉은색 하트는 즐겁고 따뜻한 마음을, 나머지 세 개의 하트는 음료, 건강, 기능을 뜻한다.

해태htb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향후 신규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썬키스트·코코팜·써니텐 등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주력 음료사업의 성장을 지속시키는 동시에 기능성드링크인 영진구론산바몬드, 생수 등 미래성장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치주질환 치료제, 피부염 치료로션 등 의약품시장 진출, 무균충진 생산라인 아셉틱 공정 구축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 등의 방안도 내놨다.

해태음료는 2011년 LG생활건강이 인수한 후 2013년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2806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거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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