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주(株)인 아이콘트롤스(12,500150 1.21%)의 주가가 장초반 상승하고 있다.

앞으로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의 공공기관 설치 의무화 결정으로 인해 실적 성장성이 높다는 애널리스트(기업분석가)의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콘트롤스는 30일 오전 9시3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78% 오른 3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BEMS의 시장 확대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한 해 평균 100곳 이상의 건물에 BEMS가 설치돼 연 200억원 규모의 시장이 추가로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27일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규정'을 개정했다. 내년부터 공공기관에 연면적 1만㎡ 이상 신축 시 BEMS 의무 설치 및 계약전력 5% 이상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의무 설치 등이 포함됐다.

이 연구원은 "BEMS는 2017년부터 건축허가를 신청하는 건물부터 설치가 의무화될 예정"이라며 "현재 BEMS 시장은 연 1200억원 규모로 당초 2020년까지 연평균 26% 성장을 예상했지만 이번 BEMS 의무화 정책으로 인해 성장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차적으로 BEMS 상위사인 아이콘트롤스의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BEMS 적용의 관건은 건물정보를 수집하는 BAS(자동화 장치) 기술의 내재화 여부인데 아이콘트롤스의 경우 '프로닉스'라는 고유의 BAS 기술을 갖고 있어 경쟁력이 높다"라고 강조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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