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30일 YG엔터테인먼트(37,9502,500 7.05%)에 대해 텐센트와의 합작법인(JV)설립으로 기업의 가치제고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남준 연구원은 "지난 27일 YG엔터테인먼트는 텐센트와 웨잉(중국 모바일 티켓팅 기업)으로부터 8500만불 규모의 투자유치를 체결했다"며 "중국 JV가 설립되면 현지 프로모터를 배제하고 직접 콘서트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JV가 현지 콘서트를 진행할 시 텐센트 마케팅툴과 웨이피아오(Weipiao·웨잉 공연 티켓 플랫폼)의 판매 유통망을 이용해 직접 공연 기획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웨잉은 중국 1위 온라인 티켓 플랫폼으로 시장점유율(M/S) 30%, 2000만 이상의 액티브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텐센트와의 JV설립 일정은 오는 31일 협약식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장 하반기 빅뱅 콘서트부터 프로모터를 배제하고 직접 콘서트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는 YG엔터테인먼트의 JV 설립이 수개월 안에 완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앞서 동일한 중국 사업모델을 갖춘 FNC엔터테인먼트의 JV 설립기간은 짧았다.

그는 "앞으로 중국 콘서트 규모가 늘어나거나 음원·콘서트 외 신규사업의 방향성이 확립될 경우 JV의 가치는 상승할 것"이라며 "이에따른 YG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 제고 역시 기대해 볼 수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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