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7일 뉴욕 상장 중국기업 예탁증서(ADR)의 MSCI 신흥국지수 2차 편입에 따른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윤서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중국 ADR 50% 1차 편입 이후, 오는 31일 잔여분 50%가 추가 편입될 예정"이라며 "11월30일 1차 편입 당시 코스피지수는 1.8% 하락했고, 외국인 순매도 금액은 5382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1차 당시 외국인 매도 상위종목은 삼성전자(2,595,00014,000 +0.54%) 현대차(159,500500 -0.31%) SK하이닉스(84,4000 0.00%) 삼성생명(114,5003,000 +2.69%) 삼성화재(268,500500 -0.19%) 현대모비스(243,5000 0.00%) 기아차(31,3500 0.00%) 포스코(350,000500 +0.14%) 순이었다. 1차 편입 종료 직후인 12월1일에는 코스피지수가 1.6% 반등해, 전날의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외국인 순매수는 1134억원이었다.
김 연구원은 "이번 2차 편입도 지난 11월과 유사한 수급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며 "미국 금리인상 관련 불확실성과 다음주 발표될 미 고용지표에 대한 관망심리로, ADR 편입에 따른 매도 물량을 소화할 수급 주체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ADR 편입 영향력이 해당일에 일괄 반영된 이후 소멸된다는 점, 1차 편입시기와 달리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국면이라는 점에서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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