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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미국 증시가 이틀째 올랐다.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5.46포인트(0.82%) 상승한 17,851.5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4.48포인트(0.70%) 오른 2090.54, 나스닥 종합지수는 33.83포인트(0.70%) 뛴 4894.89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 지수들은 출발부터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에 근접하면서 에너지 관련주들이 강세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 가격은 94센트(1.9%) 오른 배럴당 49.56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9일 이후 최고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 원유 재고량은 423만배럴 감소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250만배럴 감소를 크게 웃돈 것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구제금융 분할금 103억유로를 지급하기로 합의한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Stoxx600지수가 1.3%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13%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도 1.47% 상승했다.

에너지업종이 1.5% 상승하며 업종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구조조정 소식에 1% 상승했다.

알리바바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회계처리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6%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7일 재닛 옐런 미 중앙은행 의장의 하버드대학 강연에서 6월 금리인상에 대한 신호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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