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340,000500 -0.15%)이 중국 기업 인수 무산 소식에도 반등세다.

25일 오전 9시35분 현재 CJ제일제당은 전날보다 3500원(0.92%) 상승한 3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SG, 모건스탠리 등을 통한 매수 주문이 활발하다. 외국계 주문총합은 378주 순매수다.

CJ제일제당은 전날 "중국 매화그룹을 인수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 포기 결정이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매화그룹 인수는 순차입금이 5조원에 육박하기 때문에 무리한 인수금액 지불은 주가에는 오히려 악재"라며 "인수 이후 중국 내 라이신 가격 상승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 포기 결정은 합리적"이라며 "매화가 작년 말 매우 높은 주가를 기록한 뒤 거래가 종료됐기 때문에 인수 금액의 적절성이나 투자 효율성에 대한 의구심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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