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를 보일 전망이다.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9.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80원을 고려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192.70원보다 4.00원 내린 셈이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달러화는 최근 소화한 미국 중앙은행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외에 강세를 띨 요소가 없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8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은 차익실현 매물과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에 조정을 받을 것"이라며 "전날 급등에 따라 외환 당국의 개입을 경계하는 심리는 하락 압력을 부추길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9.8원 오른 1192.7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추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조정을 받으며 다소 하락할 전망"이라며 "다만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달러화 하단은 지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82.00원~1190.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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