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SBS(26,000100 +0.39%)에 대해 광고매출은 감소하고 국내 제작비는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이익 개선이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4만4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홍세종 연구원은 "2분기 별도 매출은 전년대비 8.3% 늘어난 2027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14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TV광고 매출은 2.5% 줄어든 1052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달려라 형제 시즌4의 제작비 지원수익 40억~50억원만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제작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이익 개선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3분기에 있을 리우올림픽의 영향으로 광고가 줄었고 케이블 채널이 크게 성장하며 1분기에 역성장했다"면서도 "지상파 내 점유율은 확대에 성공, 경쟁력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부터는 중국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판권 매출을 앞세워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런닝맨(달려라 형제)에 이어 5월부터 정글의 법칙이 방영되며 하반기에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익 개선은 중국 수익이 집중되는 하반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며 "국내 광고 매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서면 주가는 빠르게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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