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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중앙은행이 6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미국 경제가 그 충격을 견딜 수 있을 것이란 낙관론이 증시를 이끌었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3.12포인트(1.22%) 오른 17,706.05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8.02포인트(1.37%) 상승한 2076.06, 나스닥 종합지수는 95.27포인트(2%) 급등한 4861.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 매매건수가 전월 대비 16.6% 증가한 61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2만3000건을 크게 웃돈 것이고, 2008년 1월 이후 최대치다.

중앙은행이 다음달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에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경제지표 호조로 살아났다. 경제지표 호조는 금리인상을 지지하는 요인이지만, 경기 회복은 중장기적으로 증시에 호재다.

기술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마이크로소프트가 3% 이상 올랐고, 인텔도 2.8% 상승했다. 애플과 알파벳(구글)도 각각 1.5%와 2% 넘게 뛰었다.
금리인상 전망에 금융주도 강세였다. JP모간이 1.8%, 골드만삭스가 1.5% 상승했다.

달러는 금리인상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약 2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란 기대에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54달러(1.1%) 상승한 48.62달러를 기록했다. 올 들어 최고치다. 캐나다 유전 지역 산불로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란 전망이 확산됐다.

금값은 달러강세에 40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6월물 가격은 온스당 22.3달러(1.7%) 내린 1229.20달러를 기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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