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다음 달부터 중국인 입국자 수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기저효과 등으로 큰 폭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인 입국자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수혜는 카지노, 면세점, 여행업 순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성준원 연구원은 "지난해 5월 말부터 시작된 메르스 때문에 6~8월 입국자는 저조했지만, 발병 이후 10~12개월이 되는 시점부터 입국자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기간"이라며 "올해 6~8월에는 중국인 입국자 수가 평균적으로 전년 대비 137%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연간 기준 중국인 입국자는 전년 대비 38.8% 증가한 830만명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중국인 입국자는 6.3% 늘어난 68만2318명으로 집계됐다.

성 연구원은 "지난해 6월부터는 메르스 때문에 출입국자 수가 급감해 면세점(호텔신라(110,5001,000 +0.91%)), 카지노(GKL(26,600100 +0.38%), 파라다이스(22,700750 +3.42%)), 여행(하나투어(114,0004,000 +3.64%), 모두투어(35,900900 +2.57%)) 등 관련주의 실적이 저조했다"며 "올해는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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