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4일 현대로템(19,700200 +1.03%)에 대해 처음으로 동력분산식 고속철도 수주에 성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이번 수주는 비록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국산 동력분산식 고속철도차량의 상용화를 성사, 고속철도 해외 수주전에 필요한 '트랙 레코드'(납품 실적)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현대로템은 전날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약 1020억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차량(EMU-250) 30량 납품 사업의 낙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기타세부사항에 대한 협의 확정 후 정식계약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철도차량 부문의 국내외 수주 성과는 5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확인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정 연구원은 "이번 수주실적 확보로 하반기 중 예정된 3조원 규모의 '터키 시바스~앙카라~이즈미르 고속철도', 14조3000억원 규모의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등의 입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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