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대덕전자(8,590280 +3.37%)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9000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5% 감소했고, 매출은 1037억원으로 23.7% 줄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 1분기 애플의 아이폰 판매가 부진했고, 중화권 신모델 출시가 적었다"며 "모바일 D램 패키징 매출이 기존 추정대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정비 부담 증가로 마진율이 전년대비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올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모듈과 낸드(NAND) 시장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하반기에 스마트폰 업체들의 신모델 출시로 모바일 D램도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분기 이후에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 영업이익은 145억원으로 상반기 67억원대비 117%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당투자 측면에서 중장기 투자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00억원과 21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주당순자산(BPS) 기준으로 0.8배 추정, 현 시점에서 배당수익률(현금 300원 가정) 4.1% 감안하면 중장기 투자가 유효하다"고 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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