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3일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LCD 패널 공급과잉 강도는 기존의 시장 우려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능력을 축소하고 '플렉서블'(flexible)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투자를 확대하는 선택과 집중의 사업전략 구사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위츠뷰에 따르면 5월 하반기 LCD 패널가격은 양호한 강보합세를 지속했다. 중형(32~48인치) TV 패널가격은 전년 대비 2%가량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24,70050 -0.20%) 등은 LCD TV 패널 전 제품에 대한 가격인상을 세트업체에 일괄 통보하고 있다"며 "TV 세트업체는 패널가격 인상을 대부분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가 신공정 적용에 따른 TV 패널 생산차질을 빚는 가운데 삼성전자(2,520,0003,000 -0.12%) VD 사업부가 하반기 퀀텀닷 (SUHD) TV 마케팅 강화를 위해 TV 패널의 재고축적을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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