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1940선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은행, 금융업은 1%대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가 지속, 장 한때 680선 마저 내줬다.

19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01포인트(0.56%) 하락한 1945.7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950선에서 하락 출발, 이후 점진적으로 낙폭을 늘려가면서 1940선 중반까지 내려왔다.

수급 면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장 내내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은 66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며 540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 중 금융투자와 투신권 등이 각각 228억원, 29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855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 거래는 42억원, 비차익 거래는 81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오전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하락세다. 건설업이 2% 안팎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며 운수창고, 유통업, 비금속광물 등도 1% 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은행, 금융업 정도가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하다. 삼성전자(2,639,00071,000 +2.76%)가 강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전력(34,7000 0.00%) 현대차(158,000500 -0.32%) 삼성전자우(2,151,00046,000 +2.19%) 삼성생명(110,5002,500 -2.21%) SK하이닉스(87,9003,300 +3.90%) 신한지주(46,05050 -0.11%)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아모레퍼시픽(341,0004,500 -1.30%) 현대모비스(243,0005,500 -2.21%) 등은 2%대 하락세다.
삼성물산(139,0001,500 -1.07%)은 7900억원 규모의 카타르 공사 계약 해지 소식에 4% 넘게 하락,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현대상선(4,955140 +2.91%)은 용선료 협상이 난항을 겪고있다는 소식에 12% 이상 내렸다. 현대상선은 전날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상선 본사 서관에서 해외 선주들과 용선료 협상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코스닥지수도 680선을 놓고 줄다리기 중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2.94포인트(0.43%) 빠진 680.9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628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나란히 371억원, 245억원 순매도 중이다.

셀트리온(266,50018,000 -6.33%)은 유럽 시장 내 실적 개선 소식에 5%대 오름세다. 오전 중 12% 이상 뛰었다가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반납했다. 셀트리온제약(81,6002,100 -2.51%)도 13%대 급등세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 의약품) '램시마'가 유럽에서 누적 기준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시장의 약 30%를 대체했다고 밝혔다.

액면분할 후 재상장한 엠에스씨(7,240310 -4.11%)는 이틀째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솟구쳤다.

환율은 1190원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60원(0.81%) 오른 119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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