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의 1분기 실적. 사진=한국거래소

올 1분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기업들의 수익성이 전년 동기보다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업종 순이익은 55%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연결 기준) 592곳 중 73곳(분석항목 일부 미기재)을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 519곳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24% 늘었고 순이익은 19.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12.39%)를 제외할 경우 매출은 0.48% 감소했다.
이익 성장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은행업종이다. 은행업종의 1분기 개별 기준 순이익은 3조49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07% 급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57.49% 증가한 3조6351억원을 기록했다.

업종 별로는 비광속광물과 의약품, 건설, 섬유의복, 음식료, 서비스, 통신 등 8개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의료정밀과 철강금속, 기계, 전기가스, 화학, 운수창고, 유통 등 9개 업종은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 상장사 중 개별 기준으로 83.05%(529곳)는 흑자 기업이었고, 16.95%(108곳)는 적자를 기록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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