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7일 오뚜기(775,0004,000 -0.51%)에 대해 1분기 면제품류 판매 호조세가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9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5156억원)은 컨센서스(평균 추정치)인 4901억원을 웃돌았다"며 "특히 면제품류의 매출이 진짬뽕의 판매 호조세로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덕에 오뚜기의 라면 시장 점유율이 23.7%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는 면류 사업부문의 외형 성장도 주목했다. 매출 비중이 34.4%로 가장 높고 성장 모멘텀(성장 동력)이 유효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라면부문의 광고비(판매촉진비) 발생은 시장 지배력 확대에 따른 불가피한 성장통"이라며 "주요 라면 제품(진라면·진짬뽕 등)의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면제품류의 매출액이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건조식품·유지류의 매출이 소폭 감소한 점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며 "3분류·참기름의 분기말 시장점유율이 상승추세에 있어 건조식품·유지류의 매출 회복 가능성은 높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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