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6일 오리온(24,6000 0.00%)에 대해 해외 법인의 선전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5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애란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5.5% 늘어난 6606억원,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1189억원을 기록했다"며 "해외 법인의 수익 향상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제과부문은 시장 위축과 공장 화재로 인해 부진했다"면서도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 성장세가 꺾인 중국 법인이 2분기부터 이전의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2분기 기저효과가 큰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인 '마켓오' 출시, 젤리 시장 진출 등 신제품 모멘텀(성장 동력)이 집중돼 있다"며 "올해엔 2012년 이후 4년 만에 브랜드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는 매출 5373억원, 영업이익 58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해외법인의 호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초코파이바나나 등 신제품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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