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국 국제해운동맹(얼라이언스) 결성 소식에 현대상선(4,900140 -2.78%)과 한진해운의 희비가 엇갈렸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독일의 하팍로이드는 일본의 NYK, MOL, K-LINE 및 대만의 양밍 등 6개사와 'THE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한진해운은 'THE 얼라이언스'에 포함됐지만 현대상선은 배제됐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주가도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현대상선은 제3국 국제해운동맹에 배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급락하기 시작했다.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1250원(9.80%) 내린 1만1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55원(2.88%) 오른 1965원을 기록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발표 명단에서 빠졌지만 이는 유보된 것이지 탈락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해운동맹은 오는 9월에 최종 확정될 것"이라며 "이전까지 용선료 협상과 사채권자 집회 등이 잘 마무리되고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충분히 해운동맹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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