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약콩두유, 랩노쉬, 아몬드 브리즈, 파머스드림 라이스밀크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이 시기는 본격적인 다이어트가 시작되는 때이기도 하다. 여름이 가까워지자 관련 업계와 방송에서도 운동과 몸매 관리를 다루는 일이 크게 늘었다.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는 운동을 통해 탄력 있고 건강한 몸매를 가진 ‘머슬녀’가 워너비로 꼽히는 추세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국내 대표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운동 용품·다이어트 보조제품·웰빙간식 등 매출이 작년 동기간 대비 56% 증가했으며, 시장에서는 올해 트렌드에 따라 영양과 다이어트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건강음료가 인기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시되어 ‘건강한 두유’로 인기를 끌었던 밥스누의 ‘SOYMILK PLUS 약콩두유’는 출시 초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인기였으나, 당이 적은 두유로 알려지면서 다이어트 하는 소비자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약콩두유의 당류 함량은 1g으로, 작년 소비자원이 발표한 검은콩두유 평균 당류 함량치의 1/9(11%) 수준이다. 또한, 100% 국내산 약콩(쥐눈이콩)을 사용하고, 껍질째 통으로 갈아 넣어 콩이 가지고 있는 양질의 단백질과 식이섬유, 이소플라본 등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헬스 등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천연원료로 단맛을 가미한 ‘배로 맛있는! 약콩두유’와 여성 건강에 좋은 엄마를 부탁해! 약콩두유’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이그니스에서 출시한 ‘랩노쉬(Lab Nosh)’도 영양소를 고루 갖춘 다이어트 식품이다. 랩노쉬는 분말을 물과 혼합해 먹는 유동식으로, 한국영양학회 영양 섭취 기준에 따라 설계해 한 병을 마시면 한 끼 영양섭취 기준을 충족하는 비타민 및 미네랄 23종을 섭취할 수 있다. 여기에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랩노쉬 부스터 슬림 핏’을 첨가하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운동을 즐기는 젊은 여성들이 즐겨 찾고 있다. 한 끼를 충분히 대신할 수 있기 때문에 끼니를 거르고 운동할 계획을 세우는 여성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아몬드를 갈아 만든 ‘아몬드 브리즈(Almond Breeze)’도 다이어터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아몬드 전문기업 블루다이아몬드와 매일유업이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인 이 제품은 아몬드를 물에 불린 후 갈아서 물과 혼합해 만든 식물성 음료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쌀로 만든 식물성 우유 ‘파머스드림 라이스밀크’도 다이어트 영양 음료로 관심을 받고 있다. 건강전문기업 이롬에서 100% 국내산 쌀로 만들었으며, 한 팩에 90kcal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쌀에 들어있는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 칼슘, 비타민 A, E를 함유해 영양소를 갖추고 있으며,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합성색소, 합성보존료, 설탕 등을 첨가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다이어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생각이 바뀌면서 업계에서도 무조건 칼로리를 낮추기보다는 영양과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음료들을 출시하고 있다”며, “음료를 고를 때 칼로리와 함께 영양성분이나 음료의 효과 등도 꼼꼼하게 살핀다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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