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1일 CJ제일제당(334,0006,000 -1.76%)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매수' 추천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50만원에서 55만원으로 올렸다.

CJ제일제당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328억3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5340억원으로 13.2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9.39% 증가한 1494억400만원을 기록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평균 추정치)인 영업이익 2167억원과 매출 3조4347억원을 각각 7.5%, 2.9% 웃돌았다"며 "바이오 외 전 사업 부문이 양호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가공 식품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1% 가량 늘어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햇반 컵반'을 비롯한 신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CJ제일제당의 본질적인 기업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내 입지가 강해지는 등 기대 요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2013년 이후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이 30.1%(물류 부문 제외)를 기록했다"며 "펀더멘털(기초 체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온킴과 하이더 등을 인수합병(M&A)하고 CJ헬스케어가 상장을 추진하는 등 긍정적인 요인도 충분하다"며 "향후 기업 가치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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