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중국 경제지표의 개선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69포인트(0.75%) 오른 1982.5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198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95포인트 하락한 1965.86으로 시작했다. 이후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반등에 성공, 1980선을 되찾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3.4% 하락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기존 전망치(3.7% 하락)와 전달 수치(4.3% 하락)보다 낙폭을 줄인 것이다. 소비자물가지수도 전년 대비 2.3% 올랐다.

기관이 4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장중 매도를 이어가던 외국인도 장 막판 매수로 돌아서며 36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123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56억원, 비차익 507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563억원이 들어왔다.

전기가스와 철강·금속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기계가 4.17%, 의약품이 3.90% 급등했고 운수장비도 2%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158,5001,500 -0.94%)와 현대모비스(243,5000 0.00%) 기아차(31,100250 -0.80%) SK하이닉스(84,500100 +0.12%)가 2% 넘게 오른 반면 한국전력(37,1001,300 +3.63%)은 1.59%, KT&G(98,2001,100 -1.11%)는 2.27% 하락했다.

이란 테헤란시와 1억달러 규모의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KC코트렐(5,910300 +5.35%)이 13.5% 급등했다. 주연테크(5528 -1.43%)는 1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BGF리테일(12,900250 +1.98%)과 CJ CGV(74,200700 -0.93%)는 1분기 호실적 소식에 각각 7.71%, 5.24%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41인트(1.22%) 오르며 700.23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700선으로 마감한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231억원, 17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73억원 순매도했다.

상위종목 중에는 코데즈컴바인(3,84020 +0.52%)이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11.95% 급등했으며 대장주 셀트리온(255,50013,500 -5.02%)도 1.83% 상승했다. 반면 파라다이스(21,750800 -3.55%)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2.2% 줄었다는 소식에 3.02% 하락했고 카카오(112,5002,500 -2.17%)도 1% 넘게 빠졌다.

개별종목 중에는 비츠로시스(1,76045 +2.62%)가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 소식에 4.21% 올랐다. 반면 영억이익이 적자전환한 신진에스엠(8,10040 -0.49%)은 6.21%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8원 오른 1172.6원에 마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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