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9일 웹젠(28,350950 -3.24%)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 3분기 신작 출시를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은 유지했다.

웹젠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0억3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5.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00억4600만원으로 191.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6.9% 증가한 123억4400만원을 기록했다.

김한경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기대치인 영업이익 220억원과 매출 639억원을 각각 28%, 6% 밑돈 수준"이라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일시적으로 지급하던 성과급을 매 분기마다 인식되도록 바꾼 것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웹젠은 올 3분기부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게임 '뮤(MU)' 등 신작 모멘텀(상승 동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웹젠은 하반기에 주요 신작 출시가 집중돼 있다"며 "현재 1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마친 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골프 게임인 샷온라인 등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며 "본격적인 신작 모멘텀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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