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CJ오쇼핑(227,7006,900 -2.94%)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3000원은 유지했다.

CJ오쇼핑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90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439억5800만원으로 6.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1.8% 증가한 413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매출 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오른 31.9%로 수익성을 방어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다만 총취급고(별도 기준)는 TV부문이 전년 동기보다 12.3% 감소하며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의류 판매가 부진했던 것도 원인"이라고 말했다.
CJ오쇼핑은 올 2분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따른 기저효과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오 연구원은 "2분기는 메르스와 더불어 백수오 파동에 따른 기저효과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5.4% 증가한 131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 CJ오쇼핑은 실적 개선 폭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저마진 상품을 제거함에 따라 수익성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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