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6일 강원랜드(28,7001,100 +3.99%)에 대해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최민하 연구원은 "당초 기대를 뛰어넘는 수익성 향상을 반영해 2016년과 2017년 순이익을 각각 4.2%와 4.0% 상향 조정했다"며 "카지노 수요를 바탕으로 부침없는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7.4%와 10% 늘어날 것으로 최 연구원은 내다봤다. 영업 현황에 따른 테이블 가동률 상승이 가능해 추가적인 수익 호전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강원랜드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6%와 5.0% 증가한 4366억원과 177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는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보다 약간 낮았지만 영업이익률이 40.7%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며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표"라고 분석했다.
카지노 매출액은 드롭액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4085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부문별 매출액 성장률은 슬롯머신이 9.9%, 일반테이블 2.4%를 기록했다.

다만 VIP 영업장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5.3% 줄었는데 구조적으로 우려할만한 사항은 아니라는 게 최 연구원의 판단이다.

비카지노 부문 매출액은 28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4% 줄었다. 호텔부문이 10.3% 성장한 68억원을 기록한 반면 스키 부문이 13.8% 감소한 120억원을 기록한 탓이다.

최 연구원은 "카지노 입장객수는 81만7060명으로 2.0% 늘어나 6분기 연속 증가했다"면서 "이 중 외국인 입장객수는 1만377명으로 6.3% 늘어났으며 겨울 스키 시즌을 맞이해 외국인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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