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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3주만에 1만6000선 붕괴…"엔·달러 환율, 다음 지지선 105엔대"

일본 닛케이지수가 장중 4% 넘는 폭락세를 나타내며 1만6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일 오전 9시19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591.09포인트(3.55) 하락한 16,074.96에 거래중이다.

닛케이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개장 10여분 만에 장중 4% 넘게 폭락해 16,000선이 붕괴됐다. 장중 저점은 1만5975.47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닛케이지수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16,0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12일 이후 3주만"이라며 "엔화 가치 급등으로 도요타, 캐논 등 주력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감이 커진 탓"이라고 설명했다.

달러당 엔화 환율도 급락세(엔화 가치 상승)를 이어가며 106엔대로 주저앉았다. 오전 9시3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106.4엔에 거래되며 지난 2014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선 일본은행의 추가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며 "그러나 일본은행이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자 그 실망감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의 다음 지지선은 105엔대로 판단된다"며 "최근 미국 재무부의 환율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일본은행의 시장 개입도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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