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7,5300 0.00%)이 1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2일 증시에서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06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27% 떨어진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29일 1분기 매출 2조5000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평균(컨센서스)을 각각 9%, 84% 밑도는 수준이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이익 부진은 프렐루드(Prelude) 부유식액화천연가스설비(FLNG)의 진행 속도 조절 때문"이라며 "FLNG에서의 매출 감소로, 해양 매출 대부분이 무수익 공사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연간 순이익 추정치를 27% 하향한다"며 "올해보다 내년이 더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주 잔고 감소와 이자비용 부담 증가를 반영해 내년 이익 추정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도 내린다"며 "수주 공백 현상이 하반기에도 지속되면 이익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추가로 하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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