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대우건설(6,090190 -3.03%)에 대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6% 늘어난 2조5503억원, 영업이익은 7% 증가한 62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적자전환(185억원 적자)했다.

김형근 연구원은 "1분기 해외 '저가수주' 현장의 추가 손실을 반영한데 따라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을 반영한 것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대우건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2배로 건설업종 PBR 0.8배보다 높다"며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순이익 개선에 대한 신뢰성 회복이 우선해야 한다는 게 김 연구원 판단이다. 그는 "2분기부터는 해외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도 다소 나아질 것"이라면서도 "순이익의 신뢰성에 대해서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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