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일 한국토지신탁(3,02530 +1.00%)이 1분기 깜짝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했다.

채상욱 연구원은 "1분기 영업수익은 475억원으로 작년보다 50% 증가했다"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작년보다 각각 29%, 33% 늘어나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수익은 시장 예상치 평균(컨센서스)을 20% 이상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수준이었다"며 "상반기 중 입주하는 현장의 충당금이 환입된 효과"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신탁회사는 신탁계정을 통해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고유계정으로 인식한다. 그 수수료는 대략 분양 매출의 400bp에 해당한다.

따라서 분양 경기나 성패와 관련없이 수수료를 인식하며 신탁계정의 개발사업이 손실을 보더라도 고유계정의 손실은 없다고 채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주택분양사업에서 신탁회사의 주요 업무는 단순 부동산관리, 처분 등에서 신용공여, 사업자금 대여 등으로 커지고 있다"며 "고성장하는 이 산업에서 한국토지신탁은 업종 대표기업"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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