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훈 현대상선(4,89560 -1.21%) 대표가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회사 강당에서 간부급 직원 100여명과 모여 "고통 분담에 동참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으로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이뤄내자"고 말했다.

이 대표를 비롯해 현대상선의 간부급 임직원들은 주말 구분 없이 출근해 구조조정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소집에서는 간부급 사원들의 거취와 처우를 이사회에 일임하는 결의문을 작성했다. 또, 현재 해운시황 침체 및 얼라이언스 재편 등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 대표는 "현재 자구안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며 "용선료 협상 및 사채권자집회 성공 등 남은 자구안의 완료를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죽기를 무릅쓴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뛰어 들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현대상선이라는 회사는 주주, 투자자, 고객과 협력업체, 지역사회 모두가 주인인 회사"라며 "이들의 고통 분담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길은 하루 빨리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회사가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모든 걸 내려놓는 뼈를 깎는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며 "현재 우리 앞에 많은 어려운 상황과 고비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다 함께 손을 잡고 힘을 모아 부딪쳐보자"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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