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9일 네이버(728,00010,000 -1.36%)에 대해 시장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올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6만원에서 88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568억2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1%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매출은 9372억8000만원으로 26.6% 늘었고, 순이익은 22.7% 증가한 1650억3600만원을 기록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시장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며 "국내 모바일광고가 공격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일본 '라인'의 광고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을 확고히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국내 광고는 검색광고 매출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광고 매출 확대로 전년대비 21%, 전분기대비 4% 증가했다"며 "디스플레이광고 역시 전년대비 15.4%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라인'의 매출성장도 고무적이란 평가다. 그는 "전체매출은 전분기대비 5.2% 증가했는데, 그 중 라인광고의 매출이 전분기대비 9.2% 상승해 전체매출을 견인했다"고 했다.

2분기 실적도 탄탄할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 광고시장이 성수기인데다, 시장지배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황 연구원은 "일본 '라인'도 계절적인 영향은 있겠으나 타임라인광고의 온기반영 등 광고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 일본 MVNO(알뜰폰) 서비스관련 비용증가 우려요인이지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황 연구원은 "내년 주식보상비용의 해소 등을 고려할 때 비용증가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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