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8일 현대백화점(97,2006,300 +6.93%)에 대해 새로 개점하는 송도 아웃렛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3000원은 유지했다.

남옥진 연구원은 "오는 29일 문을 여는 송도 아웃렛은 입지와 시설을 고려할 때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손익분기점 도달은 개점 후 몇 개월 이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도 아웃렛의 총 영업 면적은 4만9500제곱미터로 지난해 개점한 김포 아웃렛(4만제곱미터)보다 크고, 파주의 경쟁사 아웃렛보다도 큰 규모다. 지하 1층~지상 3층에 국내외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가 입점했고 지하 매장은 몰 형태로 돼 있다.
남 연구원은 "1호선 인천 테크노파크 역과 지하로 연결돼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지하몰과 지하철 연계로 아웃렛의 단점인 평일 수요 부진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대백화점의 총 연결 매출에서 송도 아웃렛의 기여도는 5% 수준이 될 전망"이라며 "김포에 이어 프리미엄 아웃렛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점의 매출 회복과 신규점 성공 등을 감안할 때 현대백화점의 실적 가시성은 다른 유통업체보다 높다"며 "올해 연간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도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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