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LG유플러스(12,05050 +0.42%)에 대해 가입자 1인당 매출(ARPU)이 하락 사이클로 접어들었다며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안재민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6.1% 늘어난 2조7100억원,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1706억원을 기록했다"며 "업계 예상치를 충족시키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선 ARPU가 3만5857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 하락, 감소세가 뚜렷하다"며 "선택약정할인제도와 데이터중심 요금제의 비중 확대가 이어지면서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4월말 시작되는 주파수 경매에서는 LG유플러스가 유리할 것으로 봤다. 단, 예상보다 가격이 상승할 경우 내년 이후 무형자산상각비용의 증가로 이익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무선사업의 성장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미디어를 포함한 유선 사업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SK텔레콤과 KT 양강 체제로 굳어지고 있는 미디어 시장에서 LG유플러스가 어떤 전략을 내놓을 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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