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23,900800 -3.24%)가 1분기 흑자 수성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약세다. 주요 고객사 중 하나인 애플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하면서 이에 따른 우려가 주가 발목을 잡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07분 현재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날보다 2.61% 내린 2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에도 3.86% 떨어졌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7일 1분기 매출 6조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원가 절감과 환율 효과로 시장 예상치 평균(컨센서스)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신현준 LIG증권 연구원은 "적자전환을 점쳤던 시장의 우려를 깨고 흑자를 기록했다"며 "2분기 이후에도 흑자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최대 고객 중 하나인 애플이 부진한 1분기 실적 및 보수적인 2분기 전망을 내놨다"며 "환율 환경도 비우호적일 것으로 보여 불안 요소는 있다"고 말했다.

전날 애플은 1분기 매출이 58조1100억원을 기록해 작년보다 12.8% 줄었다고 밝혔다. 애플 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은 13년 만에 처음이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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