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84,4003,500 -3.98%)(대표: 박성욱)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4.6% 감소한 5617억9800만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1% 줄어든 3조6557억원,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65.7% 감소한 4441억9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1분기 실적 둔화는 메모리 수요 둔화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가격 하락 때문으로 풀이된다.

1분기 D램 출하량은 PC 수요 회복 지연과 서버 및 모바일 D램 수요 둔화로 전 분기 대비 3% 감소했다. 평균판매가격은 14% 하락했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용 제품 수요 둔화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1% 감소했고, 평균판매가격은 12% 떨어졌다.
SK하이닉스는 스마트폰 신제품 및 신규 서버 칩셋 출시에 따른 D램 수요 증가로 점차 수급 균형을 찾아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낸드플래시 시장은 모바일 신제품 출시 및 기기당 낸드 탑재 용량 증가와 SSD 시장 확대로 긍정적인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되며, 하반기에 본격화 될 3D 낸드플래시 생산이 수급에 미칠 영향은 업계의 3D 제품 생산 규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 측은 "D램 20나노 초반급 공정을 컴퓨팅 제품에 이어 모바일 제품으로 본격 확대하고 10나노급 D램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는 14나노 전환과 함께 3D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3세대(48단) 제품은 하반기 중에 개발해 양산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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