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6일 고려아연(442,0001,500 +0.34%)에 대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9만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1%, 8.4% 증가한 1조3000억원과 1873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컨센서스인 1794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무난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은 주요 비철금속 가격의 상승과 환율 효과란 분석이다. 아연, 연(납), 금, 은의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각각 1.5%, 5.2%, 15.2%, 20.1%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런던금속거래소(LME)기준 고려아연의 금속 판매가격는 전분기대비 상승(아연 +4.0%, 연 +3.7%, 금 +7.0%, 은 +0.5%)과 원·달러 환율 상승(+4.0%) 효과로 시장기대치를 소폭 상회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에도 이같은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 판매량 증가와 아연 및 연가격의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어 "아연과 연 가격이 지난 22일 기준 각각 1901불/톤, 1788불/톤으로 상승했다"며 "2분기 고려아연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215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