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5일 SK이노베이션(193,5006,000 -3.01%)에 대해 지난 1분기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2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447억9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조4581억원으로 21.5% 줄었다.

이지연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평균 추정치인 67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며 "화학과 윤활유 부문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94%, 133% 증가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정유 부문은 견조한 정제마진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21% 급증했다"며 "약 1400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이 반영됐음에도 개선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의 실적 개선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달부터 넉달 간 휘발유 성수기에 진입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저유가 환경에서 정제마진과 윤활기유 수요가 늘어나 양호한 마진이 예상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3조2170억원, 매출은 18.3% 늘어난 39조51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적과 함께 3%의 높은 배당수익률도 긍정적"이라며 "정유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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