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하나금융지주(48,450950 +2.00%)에 대해 올해 1분기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이 시장 컨센서스(평균 추정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철호 연구원은 "올 1분기 순이익은 4378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1% 증가했다"며 "이는 컨센서스인 3362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은행을 중심으로 이자 이익이 증가했고 판매관리비 효율이 상승했다"며 "특히 이익증가율은 연간 47%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업종 내 가장 최선호주"라고 강조했다.
다만 비은행 자회사들의 실적 기여도가 낮은 점은 약점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주력 5개 자회사들의 합산 순이익이 169억원에 불과하다"며 "이는 KEB하나은행의 4922억원과 비교할 경우 격차가 큰 상태"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비은행권은 실적이 너무 취약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며 "올해 전망치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8배로 심한 저평가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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