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4일 SK이노베이션(199,0001,000 +0.51%)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평균 추정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렸다.

SK이노베이션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447억9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조4581억원으로 21.5% 줄었다.

윤재성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6710억원을 26% 가량 큰 폭으로 웃돌았다"며 "환율 효과와 함께 견조한 정제마진 수익성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특히 SK인천정유의 경우 영업이익이 1200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50% 가까이 개선됐다"며 "석유개발(E&P) 부문은 500억원의 미국 광구 관련 손실이 제거돼 흑자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세는 올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제 업황이 호황기에 진입한 데 따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윤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8754억원, 매출은 12.7% 늘어난 10조6578억원이 될 것"이라며 "SK종합화학과 E&P 부문이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분기에 발생한 1400억원의 재고 평가손실이 제거될 것"이라며 "정제마진 개선에 힘입어 높은 수익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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