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2일 제일기획(19,250400 +2.12%)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바닥을 찍은 만큼 앞으로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1% 감소했다고 전날 밝혔다.

홍세종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낮아진 컨센서스(시장 평균 추정치) 228억원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이라며 "해외부문 인건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작년대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실적 내용면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는 판단이다. 홍 연구원은 "해외 매출총이익은 11.0% 늘어난 171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인 중국의 경우 19.2% 성장했다"며 "이는 자회사 펑타이(Pengtai)의 매출총이익은 27% 증가하면서 중국 실적을 견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S7의 광고 물량이 지난달 일부 인식되면서 본사 매출총이익도 증가했다는 진단이다. 홍 연구원은 "본사 매출총이익은 6.9% 증가한 551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실적은 올 2분기부터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영국 마케팅 전문기업 인수로 매출총이익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2분기 연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8%, 10.1% 증가한 2651억원과 4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달 영국의 B2B(기업간거래) 마케팅 전문회사 파운디드(Founded) 인수로 매 분기 매출총이익이 약 25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주가도 반등할 것이란 관측이다. 홍 연구원은 "중장기 방향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실적은 바닥을 찍었다"며 "실적 개선세를 감안하면 주가는 단기적으로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20배인 1만8000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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